청주박물관, 노년층 대상 운영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노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퇴직·실업 노인들에게 사회와의 소통, 사람과 사람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누리고 나아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또 다른 역할을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수강생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강의와 함께 현장 답사도 해 책 속의 공부를 넘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 교육을 시도한다.

올해 주제는 '우리나라 유수의 고택'이다.

다음달 '충북지역 고택과 인물', 6월 '강릉지역 고택과 인물', 9월 '안동지역 고택과 인물', 10월 '충남지역 고택과 인물'이다.

강의 다음주에는 보은 우당고택, 안동 퇴계 종택과 도산서원, 논산 명재고택 등에서 현장 답사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차장섭 강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함께한다.

만 65세 이상이 대상이며 매 회차 별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달 첫째 주 월~토요일 박물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강의는 청주박물관 소강당에서 오후 2~4시 진행한다.

현장 답사는 매 회차 강의에 출석한 참가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이지만 답사비는 개인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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