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충북소주 홍보부문장
올해 3·1운동 100주년 맞아
지리산 천왕봉서 만세 삼창

▲ 박지헌 충북소주 대외홍보 부문장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박지헌 충북소주 대외홍보 부문장은 지난 26일 민족의 영산(靈山)이며 백두대간 출발점인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경축사 낭독 및 만세 삼창, 독도는 우리땅'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 부문장은 3·1운동 100 주년을 맞아 일본의 위안부 만행, 역사 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일본의 만행들을 잊지 말자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충북도민 나아가 우리나라 전 국민에게 일제의 만행을 잊지 말자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에 올라 일본 정부에게 그동안 대한민국에 자행한 만행들을 우리나라 국민께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애국(愛國)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부문장은 그동안 지리산만 41회 올라 '지리산에 미친 남자'로도 불린다. 충북산악연맹 이사, 청주시체육회 감사 등을 역임 했으며 현재 청주시산악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8월 15일엔 광복 70주년을 맞아 아들 박정수군(당시 고2)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지리산을 종주하고 천왕봉 정상에서 '광복 70주년 경축사 낭독 및 만세 삼창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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