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10곳 벨 설치·운영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고속버스터미널 등 금연구역 10곳에 금연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공시설에서 누군가 흡연을 할 경우 흡연자와 비 흡연자 간 갈등을 예방하고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금연벨 설치를 기획했다.

금연 장소에서 누군가 담배를 피울 때 금연 벨을 누르면 "이 곳은 금연구역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니 흡연을 중지하세요"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는 시스템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금연벨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벨 위치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설치,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겠다"며 "아울러 금연 지도·점검 시에도 시민들에게 벨 설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이 밖에도 시민들이 흡연과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직장·학교를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운영과 금연상담, 금연교육, 금연보조제 제공 등 연중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043-641-304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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