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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이후 통합민주당 의원들의 각종 물밑 모임이 줄을 잇고 있다.총선을 계기로 민주당의 양대 계파였던 정동영계와 김근태계가 사실상 '멸문지화'를 입었고, 친노진영은 이해찬 전 총리의 탈당과 의원들의 무더기 낙선으로 사실상 소멸됐으며, 손학규계는 캐스팅보트를 쥘만한 신진세력으로 등장했지만 결속도가 약한데다 손 대표가 지역구에서 낙선함으로써 세력화에 한계를 겪고 있다.이처럼 민주당이 힘의 공백 상태를 맞게 되면서 지역별·성향별로 다양한 모임을 통해 새로운 중심세력을 형성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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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당 바깥의 친박(친 박근혜) 무소속 당선자들에게 '행동 통일'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박 무소속 연대'와 친박연대가 향후 복당 문제와 관련해 일치된 행보를 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애초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한나라당에 일괄 복당한다는 데 공감해오다 최근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자와 관련된 각종 의혹제기 이후 양 측의 연대에 '균열'이 감지되기 시작하던 차에 박 전 대표의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메시지의 내용은 간결하다. 양 측이 교섭단체를 구성해 당 바깥에서 세력을 형성하고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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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사진)은 17일 "혁신도시 재검토는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현재 혁신도시가 제대로 작동되고 실효성 있게 되도록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며 세간의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이치적으로 보면 수도권을 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며 "다만 수도권 문제가 지방과 연계돼 있어 지방 발전 전략이 먼저 마련된 후 수도권 문제에 접근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그는 대운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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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각 광역자치단체,지역대표 국회의원,광역지방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와 혁신도시 재검토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지방분권운동협의체는 17일 발표한'혁신도시 축소반대 및 지역균형발전 촉구공동성명서'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이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수도권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하면서도 전체 인구의 48.4%, 금융거래의 68%, 대기업 본사의 95%, 제조업의 5
정치일반
박종천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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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충청권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정파와도 정책적 연대를 하겠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17일 이용희 의원(보은·옥천·영동 당선자), 심대평 최고위원 등과 함께 충북도당과 대전시당에서 연속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지방자치단체가 독립정부와 같은 권한을 갖는 연방제 수준의 국가 개조가 이뤄져야 우리의 미래가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충청권을 비롯해 지방의 이익과 상충되는 시도를 막는데 당력을 집중하고,현재 제기된 행복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의 현안은 정치노
정치일반
박종천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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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제269회 임시회가 17일 개회된 가운데 한나라당 최광옥(비례대표) 도의원은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가 혁신도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줬고 정부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부가 없던 일로 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지만 언제 또 다시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워 혁신도시 무력화에 나설지 모른다는 생각에 도민들이 착잡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최 의원은 그러면서 "혁신도시는 망국적인 수도권 집중화를 바로잡고 국가 전
정치일반
김성호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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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9 총선의 청주흥덕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영민 의원(사진·통합민주당)에게 이번 승리의 의미는 남달랐다.그야말로 죽을 각오로 당을 바꾸지 않고 버텨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다.당선 후 노 의원을 만나자 숨겨뒀던 비화 한 토막을 풀어놨다.대선 직후 당의 인기가 바닥이고, 충청권을 기반으로하는 신생 정당이 인물(후보)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 노 의원에게도 유혹의 손길이 뻗쳐왔으나 거부했다.그러자 중간에서 영입작업을 맡은 모 인사가 노 의원에게 "그러면 이회창 총재가 (노 의원의 선거구인)청주흥덕을에 출마할 수도 있다
정치일반
박종천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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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 초반 의정활동을 진두지휘할 여야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정권 교체에 원내 제1당의 지위마저 탈환한 한나라당은 이에 걸맞게 '여의도'의 변화를 꾀하고 있고, 통합민주당은 이를 저지할 태세여서 18대 원구성 협상부터 일전을 진두지휘해야 할 원내 사령탑은 책임이 막중한 실정이다.△한나라당 = 현재까지는 5월 말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7월로 예정된 대표 경선과 정치적으로 맞물려 있어 아직까진 원내대표 도전의사를 확실하게 밝히는 인사가 드물다.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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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의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한나라당을 탈당한 친박 인사들의 복당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당장 한나라당 내 친박(친 박근혜)측이 총선 직후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던 '복당'이슈가 일단 동력을 잃는 모양새다. '양정례 파문'이 친박연대 전체 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한나라당 내 친박측의 복당 추진 목소리가 우선 가라앉고 있다.하지만 침묵이 오래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오는 22일께 열릴 예정인 한나라당 당선자 워크숍이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총선 후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한 자리에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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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참여정부의 핵심정책을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통합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현 여권이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지난 정권이 추진해온 대표적 국책사업인 혁신도시 사업과 인위적 경기부양을 자제해 온 경제운용기조, 기회균등과 평등 중시의 교육정책기조를 뒤집음으로써 국정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다른 야당들과 공조해 적극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과 직결된 정책현안들을 마음대로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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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민간기업은 감세 등 인센티브를 받고 외국 교육기관과 특목고도 혁신도시에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과정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논란을 일으킨 보고서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개선방안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청사 신축비 지원 = 정부는 재원이 부족한 공공기관이 청사 신축비의 70%를 자체 조달하면 나머지 30%는 국고에서 빌려주고 이에 대한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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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실련을 비롯한 충청권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지방분권국민운동충청권협의회가 "지역균형발전을 부정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를 획책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17일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혁신도시 흠집내기를 통해 혁신도시 건설사업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가 지방이 반발하자, 혁신도시는 일부 보완해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한 발 빼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포석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날 "지방분권, 분산, 균형발전의
정치일반
김헌섭
2008.04.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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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민간기업은 감세 등 인센티브를 받고 외국 교육기관과 특목고도 혁신도시에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과정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축소 논란을 불러일으킨 보고서는 문제가 많아 추진하지 않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개선방안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청사 신축비 지원 = 정부는 재원이 부족한 공공기관이 청사 신축비의 70%를 자체 조달하면 나머지 30%는 국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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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건설사업을 둘러싼 논란으로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이 진화에 나섰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17일 새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설과 관련,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혁신도시 계획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계속 시행하되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무현 정권의 혁신도시 프로그램대로 가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방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 대책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기업 민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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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9 총선에서 충북 지역구 6석을 차지한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된 에이치앤티(h&t) 정국교씨 사건과 관련, 일체의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 특히 민주당 공천심사위의 한 인사가 "민주당 비례대표 추천은 손학규·박상천 대표 주도로 이뤄졌다"며 "최근 제기된 일부 비례대표들의 도덕성 문제로 '공천혁명'을 주도했던 박재승위원장에게 큰 오점을 남겼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무반응으로 일관. 그러면서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의 한 측근은 "정국교씨 사태로 곤혹스럽지만, 대부분 의원
정치일반
충청일보
2008.04.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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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세종시 설치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16일 총선 후 지방 방문으로는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 기자간담회와 당선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국회 개회 협상에서 우리 당이 반드시 처리 요구한 20여개 법률 가운데 들어있을 정도로 당이 의지를 갖고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손 대표는 "홍재형 의원이 18대 국회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거론되는 홍 의원의
정치일반
홍성헌
2008.04.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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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을 내세워 합의점을 찾았던 혁신도시건설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은 분명 국민을 농락하는 것으로 밖에는 볼수 없다." 현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사업의 문제점를 제기한 지난 15일.현재 74.94%의 토지보상이 완료된 충북혁신도시사업은 방향타을 잃고 좌초위기에 휩싸였다.전체 3200억원의 토지보상비 중 이미 2400억 원이 집행된 상황에서 감사원의 '혁신도시 추진실태 사전 조사결과'는 이주민은 물론 시행청인 대한주택공사 충북혁신도시사업단에게도 충격이었다. 2006년 사업이 개시되며 이주보상과 관련해 시행사와 이주민, 업체
정치일반
이동주
2008.04.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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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총선에 가려있던 충북도의원 보궐선거가 점차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도의원 보궐선거는 오장세 충북도의회 의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청주시 제1선거구'에서 오는 6월4일에 치러진다.이 청주1선거구는 중앙·영·수동,북문로2·3가, 내덕1·2동, 유량·사천동이 해당된다.이곳에는 벌써 정식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를 비롯해 자천타천으로 모두 6~7명 정도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먼저 한나라당에서는 뉴라이트 충북연합 사무처장 이왕영씨(49), 충북도당 운영위원 최하영씨(45), cbd정치연구소장 유영준씨
정치일반
박종천
2008.04.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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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여론조사 기관마다, 시점마다 총선 예측 결과가 달라 저를 도와 선거운동하시는 분들과 지지자들이 마음 고생 많이 했습니다."2위 경쟁후보인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하던 끝에 결국 5%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오제세 의원(사진·청주흥덕갑 당선자)은 이렇게 선거운동 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놨다.대선 직후 워낙 당(통합민주당) 지지도가 낮고 상대 후보인 윤 후보 역시 같은 지역구에서 이미 10여년 정치를 해 온 데다 16대 때 국회의원을 한 경력이 있고, 충북 지역에서 저변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
정치일반
박종천
2008.04.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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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건설에 대해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감사원까지 나서 효과가 과장돼 전면적인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자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16일 "이명박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죽이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지역균형발전협의체 이낙연(통합민주당) 공동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저는 1월28일 '지역균형발전정책의 후퇴를 우려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이 공동의장은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총선이 끝나자마자 본색을 드러냈다. 수도권 규제를 풀고 노무현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균형
정치일반
김성호
2008.04.16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