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절에 배운 교육은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아직도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판을 치고 있다. 점수를 더 받기 위해서는 이같은 교육 방법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대학입시 방법이 많이 바뀌고 교육 방법도 변함에 따라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도 갈길은 멀다는 생각이다.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초·중·고교의 경제 관련 교과서가 이론 위주에서 시장경제의 이해 중심으로 바뀐다고 한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바람직한 선
최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야권은 영포게이트 사건이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모양이다. 민간인 사찰은 5공 시절에나 있었던 것인데 요즘도 자행됐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국무총리실은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의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검찰은 한점 의혹없이 조사하여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은 공무원 범죄와 인권침해 사건을 주로 담당하는 오정돈 형사1부장검사를 중심으로 형사부와 특수부 검사들로 수사팀을 꾸렸다 한다. 엄정한 수사 의지를
조두순, 김길태, 김수철 사건에 이은 어린이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아 여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단속을 천명하고 있으나 어린이 성폭력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 a급 관리 대상자인 오모(70)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30분 부산 동래구 모 약국 앞을 지나가던 a(13 여중)양에게 접근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인근 야산으로 데리고가 성폭행했다. 경찰은 여중생을 납치 살해한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민선 5기의 힘찬 닻이 올랐다. 충청권의 경우 광역자치단체에 새로운 시장과 도지사가 취임함에 따라 생동감과 역동성이 기대된다. 특히 야권이 3개 시도 광역단체장에 취임함에 따라 중앙 정부와 어떤 형태로 협력하며 행정을 이끌어 갈지 주목된다. 지난 4기의 경우 집권당인 한나라당의 단체장이 충청권 살림을 맡아 그런대로 무난하게 시정과 도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그러나 이제 3개 광역 단체장이 모두 야당이 되므로 중앙 정부와 업무 협의에서 적잖은 불협화음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나름대로 지도력과 역동성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많은 국민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지난 30일 배우 박용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올들어 가수 최진영씨와 모델 김다울씨에 이어 벌써 3명의 유명 연예인이 자살한 것이다. 박씨는 최근 영화 '러브송'에 캐스팅돼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태라 의외라는 주위의 반응이다.우리나라는 자살과 관련하여 가장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oecd 30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지난해 3위였으나 그전까지는 계속 1위였다. 자살 수치도 oecd 평균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범죄를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어쩌다 청소년들이 이 지경까지 오게됐는지 반성을 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 인테넷을 통해 범죄 방법을 익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뺑소니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친구인 장모(14)양을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두명을 붙잡아 우모(15)양에 대해서는 구속하고 주모(13)양은 소년 분류 심사원에 인계했다. 우양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아파트 2층 놀이터에서 피해자 장양을 빗자루로 때리고 성추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어디로 갈것인가. 당초 세종시에 입주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부결되므로 과비벨트가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이 무산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정치권에서 펴고 있다. 과비벨트는 대통령의 공약 사업으로 처음 부터 충청도에 입주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 세종시 입주가 결정되었으나 수정안이 무산되므로 이도 함께 무산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에대해 충청도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천안 아산과 대덕연구단지 충북의 오송 오창을 연결하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것이 당초 계획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전쟁이 종식되지 않고 휴전 상태이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이같은 절박한 사정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일부 대학생들은 한국전쟁이 몇년도에 발발했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설문조사도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4%(32명)가 한국전쟁이 발생한 연도를 모른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97.9%)은 남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휴전 중'이라고 말했지만 2.1%(9명)는 '전쟁이 끝난 상태'로 여기고 있다. 전쟁을 일으킨 주체에 대해서는 67.
한국 축구가 56년의 한을 풀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참패를 당한후 지금까지 원정길에서 1승 5무 11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아시아 안방 호랑이라는 불명예를 이번 16강 진출로 완전히 깨트린 것이다. 남아공 월드컵은 날씨와 고지대 적응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16강을 이루겠다는 태극전사들의 불굴의 투지가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허정무 감독의 자율 축구와 맞춤형 전략도 잘 맞아 떨어졌다. 특히 주장 박지성의 탁월한 공격 지휘, 수비수 이정수의 예선전 2골은 한국 축
경찰이 수사를 하면서 5공 시절에나 있을 법한 고문을 했다고 하니 기가막힐 노릇이다. 최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벌어진 피의자 가혹 행위는 소위 '날개 꺾기'와 '재갈 물리기' 등 5공 시절의 고문행위와 같았다는 것이다. 8년전 검찰 수사관들의 피의자 폭행으로 사망한 사건과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 고문 기술자 이근안 경감 사건,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등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가혹 수사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이러한 고문 망령이 사라지지 않았다는게 개탄스러울 뿐이다.이같은 고문 수사는 실적 경쟁에다 밀실 수사가 원인이라는 지적을 받고
국회에서 세종시 처리를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민주당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라는 주장이다.우상호 대변인은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처리하려는 의도를 철회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애초 여야가 상임위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일정 전체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여야는 22일 국토해양위 전체회의를 열어 세종시 수정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한바 있다.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는 야당과 일부 한나라당 친박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다. 복싱에서는 이 말을 많이 사용한다. 무조건 수세에 몰려 방어만 하면 복싱에서는 전혀 경기가 되지 않는다. 방어를 하더라도 공격이 우선이 돼야 한다. 모든 경기가 이런 법칙이 통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예선전은 너무 수비적이어서 실패한 경기였다. 허정무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 차두리를 빼고 오범석을 투입했으며 측면 공격이 전문인 박지성을 중앙으로 돌렸다. 이는 누가봐도 수비적인 전술이다. 그리고 전반은 공격보다 수비에 너무 치중했다. 공격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해도 지나치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다. 복싱에서는 이 말을 많이 사용한다. 무조건 수세에 몰려 방어만 하면 북싱에서는 전혀 경기가 되지 않는다. 방어를 하더라도 공격이 우선이 돼야 한다. 모든 경기가 이런 법칙이 통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난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예선전은 너무 수비적이어서 실패한 경기였다.허정무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 차두리를 빼고 오범석을 투입했으며 측면 공격이 전문인 박지성을 중앙으로 돌렸다. 이는 누가봐도 수비적인 전술이다. 그리고 전반은 공격보다 수비에 너무 치중했다. 공격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해도 지나치지 않
우리나라 사람들이 결혼하여 가장 먼저 장만하고 싶어 하는것이 주택이다. 물론 부모를 잘 만나 결혼하면서 아파트라도 한 채 물려 받는다면 집 걱정 안하고 살아가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결혼한 부부가 열심히 돈을 벌어 가장 먼저 주택을 마련하고자 꿈을 갖
후진국형 질병의 예방 대책은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하면 흔히 결핵이나 볼거리, a형간염 등을 꼽는다. 이는 위생 상태가 나쁠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질병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방심한 나머지 예방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가정이나 사회에서 이같은 후진국형 전염병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볼거리의 경우 2000년대 초반까지 연 1000명 대를 유지하다가 2006년 이후 2000명으로 올라선 후 지난해에는 639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진보단체인 참여연대가 유엔 안보리 의장인 멕시코 클라우드 헬러 유엔 대사 앞으로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이 많다"며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참여연대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제재 추진으로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가 천안함 사건을 신중하게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참여연대의 8가지 의혹은 그동안 국내 진보 매체 등이 꾸준히 제기해온 것으로 합조단이 수차례 해명한 사안들이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것은 이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라디오와 tv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6.2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국정을 일대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야당과 충청도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천명 세종시가 원안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 "국론 분열이 지속되고 지역적, 정치적 균열이 심화되는 것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제는 국회에서 결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법안은 이미 3월에 제출되어 있으므로 국회가 이번 회기에
남아공 월드컵이 열전에 돌입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이곳에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원정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그리스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그리스를 맞아 짜임새 있는 수비와 활발한 공격으로 2대0의 짜릿한 승리를 따낸 것이다. 거리에서 응원전을 펼친 수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다. 우리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달성했다. 우리나라를 축구 강국이라고 부르는 것도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기 때문일 것이다. 당시는 홈 경기여서 여러가지 유리한 점이 많았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
등굣길의 초등학생이 또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 조두순과 김길태 사건이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또 똑같은 사건이 발생하는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학교나 사회가 성 폭행 예방에 대해 너무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가해자가 경비원까지 있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 버젓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교내 안전망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초등생 a(8)양을 납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수철(44.노동자)은 지난 7일 오전 10쯤 서울 영등포의 모 초등학교에 아무런 제재없이 들어갔다. 그날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9일 아침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참회의 말을 했다. 그의 연설을 들으면서 국민들은 정말 국회가 그렇게만 된다면 아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말로만이 아니라 지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올바로 인식하고 변화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김 원내대표는 "야당 탓은 이제 그만하고 우리부터 먼저 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 적절한 실토였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여 국회에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민주당도 무조건 반대만 할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