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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현진우기자]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가 인도군과 또다시 교전을 벌여 8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CNN-IBN 방송 등이 5일 보도했다.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3시30분께 반군이 국경 도시인 '우리'(Uri)에 있는 군부대를 공격해 인도군 3명과 경찰 2명이 사망했으며 반군 조직원도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잠무-카슈미르주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을 순회하며 주 의회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 지역도 오는 9일 투표가 이뤄지며 8일에는 나렌드라 모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2.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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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3일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올해 부패인식지수(CPI) 국가순위에서 작년보다 20계단 추락한 100위를 기록했다.중국은 이날 발표된 2014년 국가별 CPI에서 100점 만점 기준 36점을 받아 지난해 80위(40점)에서 100위로 떨어졌다.룩샤나 나나야카라 TI 아태지역 담당자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부패와의 전쟁은 부패 공직자 기소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하향식"이라며 중국 정부의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그는 "다른 나라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2.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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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팬카페'로 알려진 '시진핑을 배우는 팬그룹'(學習粉絲團)에 가입한 누리꾼이 25일 현재 268만 명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랑웨이보(新浪微博)에 개설된 이 카페는 2012년 11월 시 주석이 공산당 총서기 취임한 것과 거의 동시에 개설됐다.2012년 12월 이 카페의 팔로워가 약 5만명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2년 만에 50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이 카페는 관영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동정, 발언, 사진 등을 주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1.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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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신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이 중국 개봉을 앞둔 가운데 중국당국이 돌연 영화 개봉일을 조정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CJ차이나 측에 따르면 '명량'은 애초 11월 28일에 개봉될 예정이었다. 이는 '영화 성수기'인 12월에 들어서면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돼 상대적으로 '명량'의 관람객 수가 줄어들 것 등을 고려한 조치다.'명량'은 중국 전체 영화관의 80%에 달하는 약 3천 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그러나 중국의 언론과 출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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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기자
2014.11.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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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을 또다시 비판하며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제거하는 핵협상안 만을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주요 6개국(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의 핵협상 시한 마지막 날인 24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이란이 추구하는 핵협상은 "나쁜 협상이 아니라 끔찍한 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란의 협상안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면서 우라늄 농축 능력은 보유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추진해야 할 협상안은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먼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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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기자
2014.11.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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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동지가 18일 크렘린 대궁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최룡해 동지가 전달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중앙통신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푸틴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던 사실을 상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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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기자
2014.11.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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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일본의 한 60대 여성과 교제하거나 결혼한 남성 6명이 잇따라 사망, 일본 사회가 떠들썩하다.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19일 교토(京都)부 경찰이 작년 12월 교토부 무코(向日)시의 자택에서 숨진 가케히 이사오(사망 당시 75세)씨 시신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인이 사망 1개월여 전 결혼했던 지사코(67)씨를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결혼상담소를 통해 알게 돼 작년 11월 혼인신고를 했다. 지사코 씨는 사망한 남편이 가입한 보험의 수익자로 지정돼 있었으며, 일부 유산을 상속받은 것으로 파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1.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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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일본의 7∼9월 GDP(국내총생산) 잠정치가 연율 1.6%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마이너스 폭이 전분기(4∼6월)의 연율 7.3%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올 4월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되면서 야기된 개인 소비 위축이 여름쯤이면 원래대로 회복될 것이라는 일본 정부와 시장의 예상이 보기좋게 어긋났기 때문이다. 개인 소비는 GDP의 약 60%를 차지한다.최근의 소비 위축은 여름철 잦은 태풍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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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기자
2014.1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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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일본의 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이 정치자금 내용 공개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17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선거관리위원회 가운데 정당·정치단체의 정치자금의 수입과 지출 등 내용을 기재한 정치자금수지보고서 원본을 인터넷에 공개한 곳은 18개였다.나머지 29개 선관위는 정당이나 정치가가 제출한 수지보고서 원본을 토대로 요지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원본은 정치자금을 기부한 기업·단체·개인의 이름·날짜·금액이 기록돼 있고 지출에 관해서도 상세하게 명시한다.그러나 요지에는 수입과 지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1.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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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러시아가 남북한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한반도에 대한 접근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사태로 말미암은 서방과의 갈등으로 교류·협력의 중심지를 유럽에서 아시아 쪽으로 옮기면서 남북한과의 협력에도 관심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2인자'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17~24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최 비서는 김정은 정권 들어 북한이 러시아에 파견하는 최고위 인사로 그의 방러는 최근 들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양국 협력 관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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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기자
2014.1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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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서 껌을 씹는 모습이 TV 방송 화면에 포착돼 중국 네티즌들의 구설에 올랐다고 미국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날 저녁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내 수영 경기장인 '수이리팡'(水立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최로 환영 만찬이 열릴 때 리무진에서 내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그를 둘러싸고 춤을 추는 동안 껌을 씹고 있었다는 것이다.중국 지도자들의 딱딱한 격식에 익숙한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1.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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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대기업 4곳이 중국 관영 언론에 박근혜 대통령의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겸한 중국 방문을 환영하는 전면 광고를 실었다.삼성과 현대, 포스코, SK 등 4개 대기업은 1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나란히 전면광고를 게재했다.중국삼성은 이날 중국어와 한국어로 병기된 광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아시아 태평양의 미래를 여는 만남, 그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현대차 그룹도 중국어와 한국어로 된 광고에서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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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T'라는 이니셜 약칭으로 전세계 클래식음악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머스(70)가 38년간 동거한 파트너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샌프란시스코 심포니(SFS)는 이 악단 음악감독인 토머스가 조슈아 마크 로비슨(68)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결혼식은 가까운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 SFS 이사장인 낸시 벡틀과 그의 남편 요아킴의 집에서 지난 2일 열렸으며, 주례는 토머스-로비슨 부부와 가까운 친구인 마크 리노 캘리포니아 주의원이 맡았다.결혼식 케이크에는 토머스와 로비슨이 함께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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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마지막 국방장관 망명지 모스크바서 사망유고전범 용의자 카디예비치, '부코바르 학살' 배후 지목[충청일보]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분리되기 직전의 국방장관으로 유고군을 지휘하며 내전을 치렀던 벨리코 카디예비치가 망명처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사망했다.세르비아 언론들은 카디예비치가 모스크바 자택에서 2일 향년 89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그는 유고 해체 직전인 1988년 국방장관에 취임해 내전이 한창이던 1992년까지 장관으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분리독립 내전에서 유고 인민군을 지휘했다.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계 부모
국제
박상연 기자
2014.11.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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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교도소 습격 받아…132명 탈옥"[충청일보] 나이지리아 중부 코기 주의 한 교도소가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재소자 132명이 탈옥했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주정부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코기 주정부는 습격 당시 교소도에는 재소자 145명이 있었다고 밝히고 탈출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8명은 다시 붙잡혔으며 4명은 자진 투항했다고 전했다.아직 교도소 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 교도소는 2년 전에도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국제
박상연 기자
2014.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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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력을 알려라'…런던관광박람회 열전 돌입한국관광 새 브랜드 '이매진 유어 코리아' 론칭[충청일보] '관광 한국을 세계 시장에 알려라.'런던 세계관광박람회(WTM·World Travel Market)가 3일(현지시간)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개막돼 180개국 5천여 개 업체가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한국은 세계 관광산업의 중심지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 한국관광 신규 브랜드를 발표하고 올해 외래관광객 1천400만 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선다
국제
박상연 기자
2014.11.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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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르시 지지 판사 56명 '자격정지' 징계'라바 티셔츠' 논란에 대학교수 연행되기도[충청일보] 이집트 사법당국이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했던 판사 56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집트 사법징계위원회는 지난해 군부에 축출된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이들 판사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이집트 판사 56명은 작년 7월 무르시가 군부에 의해 강제로 쫓겨난 직후 무르시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
국제
박상연 기자
2014.11.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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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쌍 신혼여행 꿈 빼앗은 여행사 대표 구속[충청일보] 결혼을 앞둔 회사원 A씨는 지난 4월 초 울산에서 열린 결혼 박람회에 참석했다.시중가보다 20만∼30만원 싼 가격에 해외 신혼여행을 할 수 있다는 한 여행사와 400여만원에 계약을 마친 A씨는 신혼여행의 단꿈에 부풀었다.하지만 A씨는 꿈은 신혼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17일 산산이 부서졌다.A씨가 계약한 여행사 대표로부터 "경영악화로 인해 여행사를 운영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던 것이다.A씨는 부랴부랴 다른 여행사를 알아봤지만 결국 신혼여
국제
박상연 기자
2014.11.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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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2014년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에서 양산차 부문 종합 우승 및 개인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1~2일 중국 옌청(鹽城)시에서 개최된 CTCC 8라운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힘입어 2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회사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2004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중국중앙(CC)TV가 단독 방송하고 경기당 관람객 1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국제
현진우 기자
2014.11.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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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重慶)시에서 최근 서커스 공연에 등장하는 호랑이에 8살짜리 여자아이가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달 31일 저녁 친척들과 함께 충칭시의 한 놀이원을 찾은 이 어린이는 출입이 제한된 호랑이 훈련구역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전했다.이 어린이는 호랑이의 습격을 받고 중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놀이공원 측은 피해자의 유가족들과 사고 처리문제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앞으로 안전·관리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신홍균 기자
2014.11.0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