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서구가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불필요한 일을 버리기 위해 '시책 일몰제'를 도입한다.

시책 일몰제는 실효성이 떨어진 시책이나 업무, 예산 낭비 사업 등을 과감하게 정리해 행정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구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대민 행정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시책 일몰제 시행에 따라 다음달 30일까지 부서별로 추진 중인 각종 시책·제도·사업을 '원점(zero base)에서 재검토한다. 또한 일몰대상 업무를 발굴해 오는 6월 중 부서 자체심사와 관련 부서 검토, 구정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지 또는 통폐합하기로 했다.

시책 일몰제를 통해 절감된 예산과 인력은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거나 구정 현안 사업 추진에 재활용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조직 내 불필요한 일을 과감하게 정리해 현장 중심 정책대안 마련 등 구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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