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국제교육원이 청소년들을 위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37개 학교를 대상으로 100회 진행하게 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문화교실 교사로 도내 초·중·고를 방문해 외국 역사, 전통, 요리, 민속놀이, 공예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제별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몽골, 중국, 일본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봉, 튀니지, 부르키나파소 등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문화수업도 이뤄진다.

11일에는 충주여자중학교를 찾아 베트남을 주제로 여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전통의상 입어보기, 공예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사명기 충북국제교육원장은 "CCAP를 통해 학생들이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화 시대에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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