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민예총이 문화예술 연구소 아카데미 일환으로 '촛불혁명 이후 예술가의 관점과 재해석'을 주제로 공개 특강을 마련한다.

최근 불거졌던 블랙리스트에 사상과 표현에 대한 내용을 연관 지어 생각해보는 자리다.

17세기 청교도 혁명이 기원인 블랙리스트는 20세기를 거치며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 의도로 작성됐다.

충북민예총과 소속 단체 및 개인 회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피해 손해 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항소가 제기되는 등 충북의 블랙리스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강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철학자 강신주씨가 초청됐다.

TV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힐링캠프'·'상상마당' 등에서 강의한 강씨는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 vs 철학', '노자 혹은 장자'  등 다수의 저서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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