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이 오는 13~15일 열리는 2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경주 중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교육체육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25회 충남장애인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축제가 있도록 전 군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군은 총 21개 종목 18개 경기장의 사전점검을 통해 점차 촉지도, 슬로프, 휠체어리프트, 그레이팅 덮개, 점형블럭 등 장애인편의시설 보강을 완료했다.

장애인 전용 이동식 화장실 28동과 선수단 휴게,휴식 공간 및 임시 주차장 시설 확보도 마쳤다.

또한 자원봉사자 1297명을 포함한 총 운영인력 2040명을 종합안내, 경기보조 및 교통관리 등의 분야에 배치해 원활한 경기운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장 안내를 위한 안내판(133개소) 및 안내원(경찰46명, 자원봉사자 156명)을, 시내권·진입로·교차로·주차장 입구 등에 인력을 배치해 개막식 행사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개·폐막 행사 시 예상되는 차량보다 많은 주차면수(개막식 1203면, 폐막식 399면)도 확보해 주차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장애인체전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5개 방송사에서 송출 중이며 △홍보탑 5곳 △홍보판 3곳 △아치탑 2곳을 설치하고 배너기 790개를 게시해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장애인체전 특성에 맞춰 학생 및 군인 봉사자 675명을 포함해 총 827명을 경기 보조인력으로 투입한다.

개막식 메인무대를 주차장 및 부대시설과 가까운 곳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메인무대에 대형 슬로프를 설치, 선수단 입장 시 이동에 편의를 도모했다.

구승회 교육체육과장은 "25회 충남장애인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감동 체육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