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단 용역직원 강제점유 행동
상인회측 반발하며 몸싸움까지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속보=상가 관리권 갈등을 빚고 있는 청주 드림플러스상인회와 관리단이 18일 마찰을 빚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본보 6월 11일자 5면> 

청주 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드림플러스 관리단측이 상가 4층 기계실에 용역 직원 30여명을 배치해 강제 점유 행동을 벌였다.
이에 반발한 드림플러스상인회측 40여명이 이날 오후 2시쯤 기계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몸싸움까지 이어졌다. 
이 소동으로 60대 여성 상인회 관계자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법적 다툼이 있는 문제라 대치가 길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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