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행정으로 수소충전소 설치 앞당겨

 충북 충주시는 시 직원들이 '2019년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제기업과 김대년 주무관은 지난 24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수소충전저장소 조기 설치를 위한 인허가 지원'으로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기후에너지과와 협업해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의 수소충전저장소 인허가 기간을 3개월로 단축시켰다.

 이에 따라 충북 1호 수소충전소 설치를 앞당기면서 수소전기차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기업 애로를 해소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김 주무관은 하반기에 있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각 시·도 우수사례와 자웅을 겨루게 된다.

 또 감사담당관실 조남식 주무관은 '장애인·비장애인 반목을 부추기는 비현실적 과태료 규정 개선'을 발표해 장려상에 올랐다.

 충북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시·군이 제출한 사례 17건 중 도 규제개혁위원회 1차 심사를 통과한 7건이 본선에서 경합했다.

 서병열 감사담당관은 "이번 성과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거점도시 육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규제 개선과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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