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외신대변인 등 지내

[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언론 홍보를 이끌어 갈 전문가가 합류했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는 풍부한 해외 언론 대응 경험과 언론에 대한 네트워크를 갖춘 유지현씨(사진)를 지난 26일 무예마스터십 대변인에 선임했다.

SBS 공채 1기 아나운서 출신인 유 대변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외신대변인,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대변인 등을 지냈다. 

한충완 조직위 기획총괄본부장은 "100여 개 국의 세계인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수준에 맞춰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외신 홍보와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유 대변인을 발탁했다"며 "유 대변인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언론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알려질 수 있도록 국제적 붐 조성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직위는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대변인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임명장을 받은 유 대변인은 "정부가 승인하고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경기대회의 대변인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여러 국제대회에서 얻은 노하우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대회로서 세계인이 함께 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변인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100여 개 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서 올림픽에 버금가는 지구촌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완벽한 개최 준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다음 달 30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을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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