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30일 충주 개최
내달 18일 청주서 가요무대 열려

▲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위해 30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택견 시범단이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무대 오른쪽은 MC 송해씨.

[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개의 가요잔치가 충북에서 연이어 열린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30일 충주체육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우리나라 최장수 인기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은 국민MC 송해의 맛깔스러운 진행과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충주시민들이 만나 흥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송해는 "대한민국의 중심고을 충주에 와보니 역시 택견의 고장, 무예의 중심지라는 인상이 물씬 풍긴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열정이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초대가수로 진성, 김혜연, 지원이, 박서진, 송혁이 나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오는 다음 달 18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KBS가요무대가 개최된다.

KBS가요무대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가수 남진, 하춘화, 김연자, 박현빈, 금잔디, 윙크, 윤수현, 개그맨 엄용수, 윤택, 방송인 조영구 등 총 18명이 출연해 무예마스터십의 성공기원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가요무대 초대권은 8월 8일부터 KBS청주방송총국 및 청주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초대권을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KBS1TV는 다음 달 25일(전국노래자랑), 26일(가요무대) 방영될 예정이다.

이재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KBS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는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라며 "세계무예마스터십도 세계인의 관심속에 전 세계 무예 올림픽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다음 달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다.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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