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학생들 취업 잇따라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청주대학교 항공기계공학전공 학생들이 연이어 항공사 취업에 성공하면서 항공 관련 특성화 학교라는 이미지가 착실히 쌓이고 있다. 

1일 청주대에 따르면 8월 졸업예정인 항공기계공학전공 엄희범씨가 2019년 상반기 대한항공㈜ 공개채용에서 항공정비사 부문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앞서 김수정씨(2018년 2월 졸업)는 이스타항공㈜의 2019년 상반기 공개채용에서 항공정비기술 부문에 합격했으며, 오요한씨(2019년 2월 졸업)는 2018년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공개채용에서 항공정비사 부문에 지원해 합격 소식을 전해온 바 있다.

최근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신규 항공사들도 운항을 앞두고 있어 청주대 항공관련 학과생들의 취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항공기계공학전공 교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양질의 항공정비사들을 확보하려는 항공사들간 경쟁이 시작된 만큼 청주대학교는 양질의 항공정비사를 양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대 항공기계공학전공은 2013년에 개설됐으며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면장취득을 위한 시험응시 자격요건을 갖춘 교육과정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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