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세대에게 가정용 분말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의 취약계층은 총 2만6000여 세대이며, 전체 세대수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소방시설이 지원되는 가구는 지난 6월부터 신청·접수한 약 2000세대이며, 설치가 종료되는 10월쯤 취약계층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누락된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재난취약계층의 대상을 장애인,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으로 확대하는 청주시 재난취약계층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초소방시설 설치는 작지만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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