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의체 정기회의 열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기관·단체장으로 구성한 ‘옥천군 인구 늘리기 민·관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 위원장인 김재종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정기회의는 주민자치협의회, 기업인연합회 등 인구정책과 관련 있는 사회단체 대표 11명을 비롯해 인구, 아동, 일자리, 출산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의 인구정책 방향과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인구문제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라고 분석하면서 여러 분야와의 소통과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어려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함께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만큼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하도록 협의체 위원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관 협의체는 지난 해 12월 말 김 군수를 중심으로 인구정책과 관련 있는 핵심부서와 공공기관·사회단체 위원 19명으로 구성해 민·관 상호 협력을 통한 각계의 의견수렴은 물론 인구 늘리기 범군민 운동 확산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기 위해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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