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슬링 알리쉬 경기서
김용욱 선수 동메달 획득
우즈벡이 종주국인 크라쉬
韓 임은주 선수 이례적 金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5일째 인 3일 한국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현재 태권도 3개 종목, 벨트레슬링 6개 종목, 크라쉬 5개 종목 결승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7면>

가이스프 9개 종목 집계에서 전날까지는 한국이 금 5·은 5·동 10개 등 20개의 메달로 1위, 홍콩이 2위, 말레이시아가 3위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벨트레슬링 경기에서는 종주국 키르기스스탄이 금·은·동을 휩쓸었다.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남자 알리쉬 -80㎏(클래식)에서 김용욱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짓수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차지한 나라는 몽골(금 1, 은 2, 동 2)이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김지선(여자 -52㎏, 네와자)과 장성영(남자 -85㎏, 파이팅)이 동메달을 땄다.
크라쉬도 종주국 우즈베키스탄이 강세를 보였지만 투르크메니스탄과 대만, 인도 등이 뒤를 바짝 쫓았다. 

이례적으로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임은주(21)가 여자 -78㎏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임 선수는 "매우 기쁘고,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과가 금메달로 나와 행복하다. 선생님 추천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이 대회를 계기로 크라쉬가 우리나라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