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공군은 '창군 70주년 41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9' 본선 대회를 오는 21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다.

당초 오는 7일 열 예정이었으나 태풍 '링링'에 의한 기상 관계로 연기됐다.

청소년 대상 Space Challenge는 지난 1979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7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4월부터 전국 14개 지역 공군부대에서 치러진 예선에선 7000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이 중 1700여 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실내 드론 정밀 조종', '실내 드론 레이싱', '폼보드 전동 비행기' 등 총 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각 부문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이,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공군은 기지 개방 행사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전투기 VR 시뮬레이터 체험', '종이비행기 날리기', '공군 역사 체험',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했다.

참가자가 카카오톡에서 '공군 스페이스챌린지'를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1대 1 질의·응답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군사관학교 관계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현재 계획된 일정이 없더"며 추후 결정 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군 홈페이지(www.airforce.mi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