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진천군 문백면 인삼밭 현장을 찾은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가운데)과 박종만 진천지부장(왼쪽 첫 번째)이 농민에게 피해 내용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김태종 충북농협 본부장은 8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인삼농가와 벼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복구방안을 협의했다.

충북은 이번 태풍으로 축사지붕파손, 하우스 비닐날림, 과수 낙과, 인삼밭과 벼 쓰러짐 등의 피해가 접수됐고 자세한 피해규모와 손실액은 9일 이후 집계될 예정이다.

김태종 본부장은 박종만 진천군지부장, 임종광 문백농협조합장 등과 함께 시름에 젖은 농가를 격려하고 피해복구 및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휴일인 8일 단양군 지역의 농협직원들이 과수농가 피해복구에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9일부터는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별로 본격적인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농협중앙회에서는 전국에 피해현황이 집계되는 대로 각 시도별로 재해복구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 본부장은 "역대급 위력의 태풍상륙에도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해준 농업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시름을 덜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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