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중 23명 최종 합격

[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유기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농업인대학 친환경 과정 교육생 23명이 유기농업 기능사 자격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 2005년 신설된 국가기술자격증인 유기농업 기능사는 유기농산물 재배 및 생산, 토양 관리, 유기농자재 활용 등에 관한 시험이다.

최근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월 말부터 친환경 과정 교육생 27명은 자격 시험을 대비, 20회에 걸쳐 유기농업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받았다.

합격자 중 이순이 씨(57·산외면)는 "유기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자격증 취득으로 친환경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용우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유기농업 인력 양성에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확산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