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강력 체납활동 전개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10일 중앙탑회의실에서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징수목표액 달성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지방세 부과분의 97%, 과년도분 38% 이상 징수를 목표로 설정한 시는 이날 현재 목표대비 92%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말까지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임택수 부시장은 담당 공무원 30여 명의 징수 노고를 치하하고, 목표액 초과 달성과 이월체납액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고액 체납자에 대한 명단 공개, 출국 금지, 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은닉재산 추적조사와 실효성 있는 채권압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소액 체납자에게 납부촉구 안내문을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임 부시장은 “재정수요는 나날이 급증하고 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에 따라 세입 감소와 체납액 증가로 건전 재정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능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한 징수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집중관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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