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도움되도록 부동산통계 정확성 강화”

▲ 마정호 한국감정원 충주지사장.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한국감정원이 부동산시장 관리 전문기관으로 변신하면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은 생소하다. 마정호 한국감정원 충주지사장에게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선 새 공기업의 역할을 물었다.

-한국감정원이 하는 일은
 “부동산의 가격공시·통계정보 관리와 부동산시장 정책 지원을 위한 조사·관리업무를 통해 부동산시장 안정과 질서 유지 역할을 하고 있다. 주택과 토지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국민들에게 부동산 관련 과세기준을 제시해 주는 일을 한다. 국민 주거와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임에도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아 아쉽다.”

-구체적인 지사의 업무는
 “충주ㆍ제천 등 2개 시와 음성ㆍ괴산ㆍ단양 등 3개 군을 관할하며 지사는 충주에 있다. 주택 과표 기준이 되는 5000호의 표준주택 및 1500동의 공동주택 가격공시업무와 개별주택 9만 2000호의 가격검증업무를 맡고 있다.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 가격 변동을 주간, 월간으로 조사하는 일도 한다. 이런 자료는 정부가 주택과 토지 정책을 입안하거나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반자료로 활용된다.”

-아파트 가격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데
 “아파트가 일반적 주거 형태가 되면서 아파트 가격에 국민의 관심이 높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가격 통계가 다른 어떤 기관의 통계자료보다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실제 거래 가능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다. 또 아파트 세대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현장 가격을 파악하고 실거래가를 확인해 가격 변화를 최대한 빨리 반영함으로써 적시성과 정확성 높은 자료를 산출하고 있다.”

-충주 아파트 시장 전망은
 “지난 2~3년간 쏟아진 물량과 최근 호암택지지구 입주로 나타났던 하락세는 2~3주 전부터 주춤한 상태다. 충주 아파트 시장은 앞으로 그동안의 가파르던 하락세가 둔화되고 보합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본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통계가 시민에게 더욱 도움이 되도록 적시성과 정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사랑의 쌀 나눔과 배식봉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참여해 지역사회의 동반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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