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서 임원 선출·예산안 승인
두산건설·한신공영 등 사업 성공 협력

▲ 청주 최대 재개발지역인 사모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임시총회가 지난 5일 사직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청주시 최대 재개발지역인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청주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임시총회를 갖고 임원 선출과 예산안 승인 건 등을 가결했다.

이날 정천식 조합장이 조합장으로 재선출됐다.

정 조합장은 "두산건설, 한신공영, 일성건설과 24개 협력업체 모두 무거운 책임감과 사업 성공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시총회에서는 예산안 승인 건이 안건으로 올라 가결됐으며, 협력업체 선정과 선관위 구성 추인 건도 통과됐다. 또 철거업자 계약 해지 건도 가결됐다.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과 모충동 일원에 추진되는 사모2구역은 조합원수가 1000명이 넘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구역이 22만1828㎡로 넓고 그동안 일부 조합원의 음해, 악성루머 등으로 법적 분쟁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해 청주시에서 조합원들에게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물어 찬성으로 확정지었다.

지난 해 12월에는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어 두산건설㈜, 한신공영㈜, 일성건설㈜ 등 빅3 프리미엄사업단이 선정돼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임원 선출 등을 마무리해 사모2구역 조합은 향후 업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 절차에 이어 이주와 철거 작업, 착공, 분양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정 조합장은 "조합원들로부터 재 신임을 받은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청주 나아가 충청권에서 가정 성공적인 주택재개발지역을 만들어 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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