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축제와 국화만발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광식)이 운영하는 '영인산자연휴양림'이 만발한 국화와 숲축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5일 영인산 수목원에 따르면 봄부터 정성스럽게 가꾸어온 소국 8000여 본과 현애 13개 등 국화를 관람로와 잔디광장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을 맞고 있다.

 이달 중순 절정에 이르러 탐스럽게 개화한 국화꽃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아름답게 개화한 구절초가 마지막 잎새를 떨구기 전에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주변 숲들이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에 영인산자연휴양림에서 가을 숲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휴양림 입장 및 주차가 무료이며, 숲속 음악회 및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되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영인산수목원(전화 041-538-1934)으로 하면 된다.

 영인산자연휴양림 채수정 총괄관리팀장은 "아침저녁 선선한 날씨가 등산하기에 최적이다"며 "주말 및 여가시간을 활용해 가족 및 지인들과 방문해 만개한 국화와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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