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도전과 열정의 한마당 잔치인 '14회 제천! 꿈나무 장학퀴즈'가 지난 5일 오후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제천시인재육성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7개 중학교 2학년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명이 퀴즈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퀴즈 진행 중에는 참가학교 교사들이 패자부활전 코너를 통해 도중 탈락한 학생들에게 다시 퀴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며 제자사랑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최우수 학생에 뽑힌 의림여자중학교 김시은양은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에는 대제중학교 김재곤군이 50만원, 장려에는 제천중학교 진우군이 3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또 재치와 웃음이 돋보인 응원을 펼친 내토중, 대제중, 제천동중, 제천여중, 제천중 등 5개의 학교에는 각각 응원상 상금 각 5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퀴즈는 총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최우수 학생의 재학 학교인 의림여자중에는 학습기자재 구입비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중현 육성재단 이사장은 "꿈나무 장학퀴즈 행사가 학업에 국한되지 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우정과 화합의 청소년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꿈나무 장학퀴즈는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줌으로써, 지역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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