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단체 동참해 소외이웃 1200세대에 전달

▲ 충주 새마을 단체 회원들이 7일 소외이웃에게 나눠줄 사랑의 김장 6000포기를 담그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새마을회가 7일 사랑의 김장 6000포기를 담가 소외이웃 1200여 세대에 전했다.

 이날 충주누리장터 주차장에서 열린 김장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직ㆍ공장새마을운동충주시협의회 등 회원 200여 명과 후원업체 관계자 10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지난 1일 수안보면 수회리 배추밭에서 배추 6000포기(13t)를 수확해 절였고, 3.6t 분량의 김장 소도 직접 만들었다.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는 소년ㆍ소녀가장과 홀몸노인, 장애인, 차상위가정 등 1200여 세대의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됐다.

 17년째 이어 온 사랑의 김장행사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과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 등의 장소ㆍ장비 제공 등 나눔의 마음이 모아졌다.

 또 새마을회는 앞서 교통대 상생협력단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김장 담그기를 가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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