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미술관 '씨앗큐브' 진행

▲ 쉐마미술관의 '씨앗큐브' 중 3주차 프로그앰인 '나는 미술관 조각가'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작품을 만들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이 '2019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씨앗큐브(See+Art Cub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시작한 이래 20개의 유아교육기관에서 총 399명의 유아들이 참여했다.

현재 총 80회의 수업 중 60회가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만 5세 유아들이 유치원에서 1차원적 자료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는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작품을 보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 5세 누리과정에 기초한 예술경험(아름다움 찾아보기, 예술적 표현하기) 영역과 자연탐구과정(호기심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프로그램) 영역이 연계돼 유아들의 수준에 적합한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3주차와 4주차 수업이 병행되고 있다.

지난 1주차(현장형)는 '쉐마미술 놀이터에 놀러가면?'이다. 쉐마미술관의 현대미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야외 조각 작품 사진으로 만든 PPT 동화를 통해 미술관을 간접적으로 감상한 자리였다.

2주차(체험형)는 '작가와 함께 미술관 안으로 쏘옥~'이다. 쉐마미술관의 공간을 탐색하며 다양한 조각상을 알아보고 신체를 이용한 다양한 감상법을 진행했다.

3주차(체험형) '나는 미술관 조각가'는 미술관의 조각가가 돼 보는 시간이다.

다양한 재료와 도구로 진행하는 미술 활동이다.

4주차(체험형)는 '우리가 만든 조각공원'이다.

지난 시간 동안 만든 작품들을 좌대에 설치하고 감상하며 제목을 지어보고 큐레이터 역할극도 한다.

이번 씨앗큐브에는 임승균 현대미술 작가가 협업하고 있다.

임 작가는 3주차 프로그램에서 유아들과 함께 조형물을 만들고 소통함으로써 인성과 창의성, 주체적인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생각하는 과정 중심의 통합적 '예술 감상 창작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수업을 끝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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