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 채택…“충북 북부권 알권리 말살”

▲ 충주시의회 전경.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는 14일 이회수 의원(56, 비례, 민)이 대표발의한 ‘KBS충주방송국 기능 축소계획 철회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KBS의 충주방송국 기능 축소계획에 대해 공영방송의 지역방송국 활성화를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종합계획 발표와 근본적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KBS의 7개 지역국 핵심기능을 광역총국으로 옮기고, 라디오 등 중계기능과 수신료 기능만 남겨 둔다는 계획은 충북 중북부권의 알권리를 말살시키는 무책임하고 원칙 없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충북 북부 공영방송으로서 지역민의 삶과 의견을 대변해 온 KBS충주방송국 기능 축소는 문재인정부의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통합 정신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KBS의 조속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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