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고는 신한은행…내년부터 4년간 운영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 충북 충주시 금고를 운용할 금융기관에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재선정됐다.

 시는 현 시금고인 NH농협은행ㆍ신한은행과 계약이 올해 말로 끝남에 따라 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을 관리할 금고를 새로 선정한 결과 두 은행이 재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임택수 부시장 주재로 충주시금고지정위원회를 열어 금고 지정 공개경쟁에 참가한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을 대상으로 제안서 심의·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내외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ㆍ예금 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에서 NH농협은행이 1위, 신한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1순위에 오른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 2순위인 신한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각각 운용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이들 은행과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류재창 시 세무2과장은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들과 예금금리 관리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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