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드론활용 노동력절감기술 신속 확산 및 벼 재배단지확대 기여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농업연수원(전북 장수군 소재)에서 지난 18일 열렸으며 경진대회는 농업과학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농업기술혁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이다.

　시는 농촌노동력의 양적 감소와 질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생력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2019년에는 벼 직파·생력재배면적이 전년도 121ha 대비 31.4%증가한 159ha로 늘어났다.

　드론을 활용한 파종, 시비, 제초, 병해충방제작업 등으로 벼의 생력화를 높여 관행 벼농사 대비 전 과정 노동력을 최대 50%까지 절감했으며, 직파생력재배 면적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9년에는 드론을 활용한 아산시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을 구성해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병해충
의 확산방지에도 노력해 오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응한 노동력절감 생력재배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