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공항 10분·3㎞ 단축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시 신도심에서 청주공항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짧아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0일 충북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한 달 앞당겼다. 1427억원이 투입됐다.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는 청주시 오송역 인근 오송1교차로에서 신촌2교차로까지 4.7㎞를 왕복 4차로로 잇는다. 

기존 도로를 이용할 경우 7.7㎞인 구간이다.

거리가 3㎞ 줄어든 데다 중간에 신호등이 없어 이동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21일 오후 1시부터 전면 개방된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으로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수립을 통한 광역도로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청주공항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행복도시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잔여 도로구간을 개선하는 내용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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