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시재생허브센터서
청주모노, 정기공연 '와락'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의 아카펠라 단체 청주모노가 8회 정기공연 '와락'을 오는 14일 오후 4시 도새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연다.

청주모노는 지난 2009년 아카펠라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임으로 시작됐다.

11년째 충북에서 정기 공연, 지역축제 초청 공연, 봉사 공연, 버스킹, 방송 등 다양한 활동들로 아카펠라를 전파하고 있다. 

공연 타이틀 '와락'은 음악과 즐거움·따뜻함이 공존한다는 의미다.

이번 공연에는 리모델링, 아카롱, SOS, 힐링보이스, 모노랜드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5개 팀이 출연한다. HOT·SES·GOD·김건모 등 1990년대 추억의 대중가요, 알라딘·라푼젤등 유명 애니메이션 삽입곡, 팝송, 트로트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전국의 아카펠라인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로 청주모노는 전국 각지의 멤버들로 구성된 人SOUND, 춘천교대 출신의 활력 넘치는 실력파 그룹 굿펠라즈의 찬조 무대도 준비했다.

박영준 대표는 "멤버 모두가 공연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포근한 이불같은 아카펠라 공연을 통해 소소한 재미와 감동도 가져가시고, 느끼신 감동 만큼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보고 느낀 감동의 크기 만큼 자율적으로 지불하는 방식의 감동후불제다.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