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자동차센터 내 '둥지' 기술개발 지원·부품 시험·평가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수소 차량 핵심부품과 관련 기술을 시험·평가하는 기관이 충남 예산에 들어섰다.

충남도는 19일 예산 충남테크노파크(TP) 자동차센터에서 양승조 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이종화 도의회 부의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등이 참석한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시험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261억원을 들여 연면적 2968㎡ 규모(지하·지상 1층)로 조성된 센터에는 수소 공급장치와 시료 보관실, 시험 준비실 등이 들어서며 연구 장비 20여 대가 구축될 예정이다. .

센터의 핵심 목표는 관련된 기술 개발 지원과 개발 부품의 시험 및 평가 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무엇보다 FCEV 부품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용 부담을 줄여 수소전기차 활성화를 앞당기는 데 이바지함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수소차 관련 기술 개발 지원과 개발 부품 시험·평가 등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부품 가격경쟁력을 확보, 수소차 활성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특히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스택(Stack)과 운전·저장 장치 등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내구성 시험을 통해 수소차 핵심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센터는 스택 기술 역량을 높여 국내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소차 산업기반을 잘 구축, 충남이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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