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금연 결심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이용을 제안했다. 

먼저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면 흡연습관에 따른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폐 기능검사, 소변 니코틴 검사 등을 통해 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파악해 체계적인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연상담을 통해 니코틴 패치, 껌, 사탕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지급한다.

금연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2회 이상 방문자에게는 친환경 텀블러를 제공하고 3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1~2만원 상당,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 5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한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새해가 밝으면 '금연' 바람이 불지만, 금연 성공이 쉽지 않다"며 "금연클리닉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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