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같은목표를 위해 일치단결된 마음을 위한 다짐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농협(조합장 김준석)은 지난 1일 경자년 새해를 맞아 춘장대 바닷가에서 '2020년 온양농협 공명지조(共命之 鳥) 정신 함양을 위한 동시입수(冬時入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온양농협은 임직원 2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정신수양과 체력을 가다듬는 행사를 가졌다.

공명지조란 '자기만 살려고 하면 공멸 한다'는 뜻으로  평소 김준석 조합장이 직원들에게 협동조합 정신을 강조하며 외쳤던 말로, 전국 대학 교수들이 2019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이날 김준석 조합장은 "협동조합은 말 그대로 함께 도와가며 목표를 이뤄야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으로 새해를 맞이해 영하의 날씨 이지만 새로운 정신으로 시작하자는 의미와 같은 마음으로 뜻을 이루자는 취지 아래 공명지조 동시입수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상임이사, 본부장, 상무, 각지사무소장 등 임직원은 "올해들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에 바닷물에 들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새해 첫날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바닷물에 뛰어 들었다"며 "좋은 추억과 함께 정신무장이 된 것 같아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