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온라인투표 … 62% 득표율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은 군의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박준용 전 홍성군체육회 수석부회장(65)이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박 당선자는 지난 5일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선거인단 160명 중 152명(투표율 95%)이 투표한 가운데 94표(득표율 62%)를 얻어 당선됐다.

홍성군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26일까지 2명의 후보자 등록 후 선거인수 160명을 확정했다.

이후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약을 통해 충남 최초 휴대폰·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박 당선자는 오는 16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박 당선자는 "홍성군체육회장에 당선된 데 대해 홍성군체육회 임원과 이사, 회원종목단체 회장과 대의원을 포함한 모든 체육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홍성군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 교류 및 전국규모 대회 유치 △엘리트체육을 통한 인재 발굴 및 육성 △지역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홍성군체육회 발전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