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해소로 건전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문화 조성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9일부터 건전하고 투명한 주거문화 조성을 위한 '2020년 찾아가는 공동주택 입주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지역 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중 임대 및 사원아파트를 제외한 47개 단지 326개 동의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사무소장, 부녀회, 노인회 등 370여 명이다.

교육은 연말까지 월 4회 각 아파트 별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 편의를 위해 직장인 등도 참석할 수 있도록 야간에 해당 아파트로 찾아가 실시한다.

내용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효율적인 운영 △관리주체 및 관리규약 운영 방법 △주택관리업자 및 용역사업자의 투명한 선정 △장기수선 계획수립과 장기수선 충당금 관련 △회계처리기준 및 회계감사 △하자처리와 분쟁조정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사업 등이다. 

참석자에게는 교육이수 수료증을 발급하고 당진시 아름다운 아파트 선정 시 교육 참석자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주거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갈등과 분쟁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입주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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