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명 방문…독특한 정크아트 작품 인기

▲ 각종 정크아트 작품이 설치된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 야외 전시장.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오대호아트팩토리가 충북 충주를 대표하는 테마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해 5월 앙성면 옛 능암초에 문을 연 오대호아트팩토리에 그동안 2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이 곳은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거쳐야 할 장소로 각인되고 있다.

 여기에는 폐품에 활용해 오 작가만의 색깔로 표현한 정크아트(Junk Art) 작품 2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거나 만들어 보며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 관광지다.

 상설 갤러리와 예술 카페를 갖추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눕거나 서서 타는 이색 자전거 20대를 선보여 젊은 층과 아이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 실내에 전시된 각종 정크아트 작품들.


 특히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강소형관광지로 선정돼 전문 컨설팅 등 지원을 받을 만큼 전국적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다.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올해 방문객 5만 명을 목표로 작품을 더 채워갈 계획이다.

 오 작가는 “아이들은 어디서든 뛰어 놀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기에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품과 함께 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올해는 관심에 보답하고자 여유 부지를 활용해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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