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안내 홍보 행사
중국 신종 폐렴 등 주의 당부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국립인천검역소 청주공항사무소는 설 연휴를 맞아 21~22일 청주국제공항 이용 여행객 대상으로 해외감염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홍보 행사를 펼친다.

설 연휴(24~27일) 동안 가족 친지 간 교류, 여가 및 단체활동,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해외감염병을 예방키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청원구보건소,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발생 관련 우한 시 방문체류 후 중국내 제3지역 경유 입국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를 대상으로 열감지카메라를 활용한 발열감시 등 촘촘한 검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인천검역소 청주공항사무소는 청주공항이 특히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오염 지역인 중국 후난성 장가계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국을 여행 할 때 현지에서 가금류 농장, 전통시장 등 방문을 피하고  닭, 오리 등 가금류를 이용한 음식물은 꼭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은 2019년 연간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해 해외여행객 26만4000명으로 2017년 중국 사드 영향으로 감소하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13일) 기준 5개국 14개 국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국립인천검역소 청주공항사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해외감염병NOW 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방문하는 지역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 접종·예방약·예방물품 등을 챙기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감염병 발생지역을 여행한 후 입국할 때는 반드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며, 귀가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받아야 한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 이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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