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곳에 2개씩 우선 지급
손씻기 등 개인위생 당부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 군북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취약한 65세 이상을 위해 경로당에 손 세정제를 긴급 배부했다.

군북면은 지난 달 31일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긴급 이장회의를 열어 지역 경로당 28곳에 손 세정제를 2개씩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박영범 면장은 "손 세정제 긴급 배부는 선제 대응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보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예방 물품들의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북면은 면 소재지 지역 업체와 협력해 빠른 수급을 통한 긴급 배부가 가능했다.

군북면사무소에도 비치해 방문하는 많은 민원인이 감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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