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최초로 공무원 당직비를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경기가 악화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당직비를 옥천사랑상품권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당직비는 공무원 보수 체계상 비급여 항목으로 임급지급시 통화외 수단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군관계자는 "당직비를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연간 약 3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욱더 옥천군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8년도부터 연간 2억원이 넘는 공무원 맟춤형 복지포인트 30%를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내수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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