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새농민회, 정총 개최
우수 회원 시상식 등 진행

▲ 한국새농민 충북도회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이 육성하는 한국새농민충북도회 정기총회가 10일 오전 충북농협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등 충북도 관계자와 염기동 농협충북지역본부장 등 충북농협 관계자, 새농민회 시군회장 및 수상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10개 부부를 매월 선정해 새농민상을 시상한다.

현재 충북에는 총 267부부 543명이 활동 중이다. 

총회에서 새농민 회원들은 수십여년간 영농을 통해 경험하고 터득한 노하우와 농업기술을 후계농업인들에게 전해 생명창고인 농업의 미래를 지켜나가는데 힘쓰기로 했다.

새농민회 충북도회는 도교육청·충북대 등과 '후계 영농예정자 지원'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과 함께 산지유통시설, 팜스테이 체험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장학기금 후원, 강원도 산불 피해성금 기부, 쌀소비촉진 운동, 복지시설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업계 리더로써의 위상과 모범을 보여오고 있다.

이날 총회 오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해 충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업분야의 발전방안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유용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만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새농민회원들이 앞장서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음성군 새농민회 김광회 회원을 비롯한 총 20명의 회원들이 농식품부장관, 도지사표창, 농협중앙회장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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