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4일 설치 예정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평화의소녀상·강제징용노동자상' 금산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 다목적군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화의소녀상 및 노동자상 건립 행사는 금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해자)와 금산청년회의소(회장 한훈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끌려가 한의 세월을 보낸 '위안부'를 비롯해 강제징용·강제노역 노동자 등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인권을 지키고 금산군의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민간으로 구성된 공동대표 및 추진위원장, 자문위원, 추진위원 등과 함께 주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업비 1억원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오는 8월 14일 '기림의 날' 제막식 행사를 할 예정이며 설치장소는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방침이다.

평화의소녀상은 전국에 124개가 설치돼있다. 이번 금산 지역에 소녀상이 건립되면 충남지역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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