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2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4일 차 대응 현황을 발표했다.

류현순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4일 하루 동안 검사의뢰 된 42건을 확인한 결과 31번 확진자(대구 신천지교회)의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 현재 시가 관리하는 확진 환자 접촉자는 43명으로 모두 자가 격리 중이며, 이들 중 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류 부시장은 "지난 24일 발표했던 46명보다 3명이 감소한 숫자로 확인 결과 2명은 주소지 오류가 있어 타지역으로 이관 조치하고 1명은 14일이 지나 격리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의사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컨테이너) 1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의료인 공무원 3명을 검체 채취에 투입해 현재 보건소의 1일 최대 검사능력을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보건소 핫라인 전화 건수가 1일 500명 이상으로 급증 24일 오후부터 2개 회선과 담당 공무원을 추가 투입했고 현재는 총 5회선(☏044-301-2841∼5)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방역소독기 50대와 소독약품(1000개)을 구입해 각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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