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 결정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가  2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차 본회의에서는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 결정' 논란에 시의원 4명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백제문화재 매년 개최 촉구' 결의 및 공주시장의 답변을 듣고 전체 12명 의원 가운데 6명의 의원이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 결정에 대한 질문과 철회를 공주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김 시장은 격년 개최를 찬성하지 않고 매년 개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충청권에서 190년 이어진 백제의 원조는 공주고 그것을 이어 부여에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백제는 웅진과 사비로 나뉠 수 없고 백제문화제 또한 충남도와 부여군, 공주시가 함께 만들어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후에 격년 개최가 현실화될 경우 시의회와 시민단체는 물론 시민들과도 긴밀하게 논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수 의장은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는 시민들의 생계가 걸린 사안임을 감안해 공주시장은 현명하게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의원들이 전달한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