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오는 16일까지 청주10 추가 공모
보은 박재완 단수 추천… 영동1엔 김국기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 청주10 선거구에 총선을 준비하던 황영호 전 예비후보가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예비후보의 전략 공천설이 나돌던 차에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청주10 선거구에 대해 추가 공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통합당 충북도당 4.15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청주10(우암·내덕·율량사천), 보은, 영동1(영동읍·양강면)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청주10은 오는 13~16일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영동1은 선거인단(책임당원) ARS 여론조사 경선 결과 김국기 후보가 김명기 후보를 이기고 선출됐다. 

보은은 경선 후보자 등록 접수 결과 박재완 후보가 단독으로 응모해 단수후보 추천으로 의결했다.

청주10 선거구는 추가 공모에 황 전 예비후보가 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이 선거구는 이유자·이진형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4·15 총선 청주 청원 선거구에 출마했던 황 전 예비후보는 통합당이 김수민 국회의원을 단수 추천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그의 거취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는데 그 중 하나가 청주10 도의원 전략 공천설이었다. 

도당 공관위에서 황 전 예비후보에게 도의원 출마를 강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충북도당의 이날 결정으로 보은과 영동1 도의원 재보궐선거는 대진표가 확정됐다.  

보은은 민주당 황경선 전 충북도당 여성위원장과 통합당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 무소속 박경숙 전 보은군의회 부의장이 3파전을 치른다.

영동1은 민주당 여철구 전 영동군의장, 통합당 김국기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양자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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