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교생실습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오는 6월 초까지 계획돼 있던 1학기 도내 대학의 교육 실습 일정이 변동됐다.

4월 이후로 연기하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한 곳도 있다.

충북대, 청주교대,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우석대 진천캠퍼스, 유원대 등의 교육실습 일정이 3월 말∼6월 초에서 4월 말∼6월 말로 1달가량 늦춰졌다.

청주교대는 1학기 교육 실습 협력학교를 10개 학교에서 5개 학교로 줄인다. 2·3학년 학생의 교육 실습은 가능한 2학기로 미룰 계획이다.

30일부터 교육 실습을 계획했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5월 4일부터로 조정했다.

충북대는 5월 첫째 주 계획한 교육 실습 일정을 2주 연기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학이 미뤄졌기 때문에 대학생의 교육 실습 일정도 일정 기간 늦춰서 이뤄질 예정"이라며 "4월초 교육 실습 운영 학교에 대한 코로나19 대처를 강화하고, 사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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