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예약 후 대여박스 또는 드라이브 스루 통해 장난감 대여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접촉 없이 차에서 바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25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어린이집 개학 연장 등으로 장시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영유아가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대여박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클린 장난감 대여 신청은 장난감 대여회원을 대상으로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 목록 확인 후 전화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그리고 모든 장난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소독한 뒤 제공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차하지 않고 해당 장난감을 직접 수령하며, 도보이용자는 대여박스를 통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반납박스를 통해 반납 받은 장난감은 3일 동안 별도보관 후 소독한 뒤 재 대여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건강한 놀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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