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가경쟁력 계속 하락
전문가들, 인력키움 시급 강조"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 청주 흥덕 선거구 미래통합당 정우택 예비후보(67)는 25일 충북대학교에 의료·바이오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의과학과를 신설해 지역인재 양성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국내 바이오 시장은 2017년 약 1500억달러(약 174조원) 수준으로 세계 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하고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국가경쟁력은 2009년 15위에서 2018년 54개국 중 26위로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의료·바이오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의·약사 인력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의과학 분야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의·약대 졸업생 중 97%가 의사, 약사를 하고 단 3%만이 의과학 분야에 진출한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와 함께 의료·바이오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충북대 의과학과를 신설해 식약처, 질본 등 국가 보건의료 중추 기관이 집적해 있는 오송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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